< 대만 세번째 이야기. 화련 >
화련은 대만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다.
타이베이에서 가는 시간도 멀고, 당일 관광이라 관광객이 몰리면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시간에 쫓기기 때문이다.
또한 산을 오르며 조망하는 것이 아니라 한뼘 하늘아래 좁은 협곡을 통과하면서 보기에 조망이 확 펼쳐진것도 아니어서 더 그런거 같다.
반면에, 다른 곳에서는 보기드문 깍아지른듯한 3,000m급 협곡을 비교적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이곳을 대만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는 분들도 상당수이다.
화련을 완전 자유롭게 여행하려면 타이베이에서 비행기나 기차를 타고 가서 현지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1일투어는 비행기를 이용하면 좀 더 알차나 비용이 더 들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 한다.
(사진 1,2)
비행기를 타려면 서울의 김포격인 쑹산공항으로 아침 6시에는 가야 하기에 포기하고 기차투어를 택했다.
타이완섬은 2,000~3,000m급 산들이 섬을 따라 등뼈처럼 놓여 있어서 타이베이에서 화련까지 가려면 위로 올라가서 다시 내려가는(마치 7자 처럼) 기찻길로 가야 한다.
아침 8시20분, 느긋이 호텔앞 타이베이역 투어 약속 장소로 가서 9시 20분 기차를 타고 2시간 30분쯤 가니 화련역에 도착을 하였다.
가는 기찻길 차창으로 계속해서 바다 풍광이 보여 그리 지루하지는 않았다.
(사진 3,4)
칠성담해변. 타이완섬의 동쪽 바다인데, 바다빛깔과 파도에 쓸려가는 자갈해변의 쫘르륵~ 거리는 소리도 좋았지만, 원주민들이 파는 노점상 과일이 참 맛있었다.
타이베이 시내의 상점들에 비해 먹기에 알맞게 익었고 값도 싸다.
몽키바나나, 석가 그리고 말린 한치를 샀다.
(사진 5~20)
타이루거협곡은 타이완 서쪽 타이중에서 동쪽 화련까지의 종횡도로 중 길이 20km, 높이 3,000m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석회암협곡이다.
먼저 들린곳은 공사중 사망한 200명 넘는 인부들의 명복을 비는 장춘사였다.
장개석 집권기에 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이 공사에 강재 동원되었고 그 중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다.
제주도에도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지만, 5.16도로라고 쿠데타 후 강제동원된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다.
진시황제때도 그랬고, 폭압에 의한 유물(?)이 후손들에게 관광자원이 되는 아이러니다.
헬멧을 쓰고 걸으며 지나온 길도 돌아보고 아래를 내려다 보고 위도 쳐다본다.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가는 철암~분천 구간에 승부역이 있고, 거기에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 이라는 시비가 있는데 여간 하늘이 겨우 한뼘이다.
그렇게 연자구, 협곡, 하늘을 2시간 남짓 걸으며 보다가 버스를 타고 자모교에 와서 원주민이 운영하는 아~주 맛있는 망고쥬스 한잔으로 협곡 투어가 끝이 난다.
다시 화련역에서 오후 6시20분 기차를 타고 2시간 정도를 졸다가 깨니 화려한 불빛과 사람들로 붐비는 타이베이역이다.
산을 좋아하거나 엑티비티한 분들에겐 좀 밋밋하고 짧은 코스지만, 그렇지 않는 분들은 많이 좋아 하실듯 하다.
좀 크고 긴 주왕산 협곡을 다녀온 느낌이랄까~
화련은 대만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다.
타이베이에서 가는 시간도 멀고, 당일 관광이라 관광객이 몰리면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시간에 쫓기기 때문이다.
또한 산을 오르며 조망하는 것이 아니라 한뼘 하늘아래 좁은 협곡을 통과하면서 보기에 조망이 확 펼쳐진것도 아니어서 더 그런거 같다.
반면에, 다른 곳에서는 보기드문 깍아지른듯한 3,000m급 협곡을 비교적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이곳을 대만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는 분들도 상당수이다.
화련을 완전 자유롭게 여행하려면 타이베이에서 비행기나 기차를 타고 가서 현지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1일투어는 비행기를 이용하면 좀 더 알차나 비용이 더 들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 한다.
(사진 1,2)
비행기를 타려면 서울의 김포격인 쑹산공항으로 아침 6시에는 가야 하기에 포기하고 기차투어를 택했다.
타이완섬은 2,000~3,000m급 산들이 섬을 따라 등뼈처럼 놓여 있어서 타이베이에서 화련까지 가려면 위로 올라가서 다시 내려가는(마치 7자 처럼) 기찻길로 가야 한다.
아침 8시20분, 느긋이 호텔앞 타이베이역 투어 약속 장소로 가서 9시 20분 기차를 타고 2시간 30분쯤 가니 화련역에 도착을 하였다.
가는 기찻길 차창으로 계속해서 바다 풍광이 보여 그리 지루하지는 않았다.
(사진 3,4)
칠성담해변. 타이완섬의 동쪽 바다인데, 바다빛깔과 파도에 쓸려가는 자갈해변의 쫘르륵~ 거리는 소리도 좋았지만, 원주민들이 파는 노점상 과일이 참 맛있었다.
타이베이 시내의 상점들에 비해 먹기에 알맞게 익었고 값도 싸다.
몽키바나나, 석가 그리고 말린 한치를 샀다.
(사진 5~20)
타이루거협곡은 타이완 서쪽 타이중에서 동쪽 화련까지의 종횡도로 중 길이 20km, 높이 3,000m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석회암협곡이다.
먼저 들린곳은 공사중 사망한 200명 넘는 인부들의 명복을 비는 장춘사였다.
장개석 집권기에 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이 공사에 강재 동원되었고 그 중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다.
제주도에도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지만, 5.16도로라고 쿠데타 후 강제동원된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다.
진시황제때도 그랬고, 폭압에 의한 유물(?)이 후손들에게 관광자원이 되는 아이러니다.
헬멧을 쓰고 걸으며 지나온 길도 돌아보고 아래를 내려다 보고 위도 쳐다본다.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가는 철암~분천 구간에 승부역이 있고, 거기에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 이라는 시비가 있는데 여간 하늘이 겨우 한뼘이다.
그렇게 연자구, 협곡, 하늘을 2시간 남짓 걸으며 보다가 버스를 타고 자모교에 와서 원주민이 운영하는 아~주 맛있는 망고쥬스 한잔으로 협곡 투어가 끝이 난다.
다시 화련역에서 오후 6시20분 기차를 타고 2시간 정도를 졸다가 깨니 화려한 불빛과 사람들로 붐비는 타이베이역이다.
산을 좋아하거나 엑티비티한 분들에겐 좀 밋밋하고 짧은 코스지만, 그렇지 않는 분들은 많이 좋아 하실듯 하다.
좀 크고 긴 주왕산 협곡을 다녀온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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