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3일 화요일

설악산의 가을 3

< 설악산의 가을 3 - 내려가는 길 >
#일출 #대청봉 #공룡능선


중청의 밤은 깊어가다 새벽 4시쯤 이른 산행을 떠나는 등산객들로 인해 대피소안이 분주하다.
우리도 아침밥을 지어먹고 일출을 보기위해 대청봉을 오른다.

구름이 낮게 깔린 동해바다 위로  6시 30분쯤 해가 떠올랐다.
영하4도,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이하인 대청봉을 내려와 짐을 꾸려서 오전 8시쯤 하산을 한다.

소청과 희운각대피소를 지나 무너미고개에서 공룡능선으로 접어들었다.
이제부터 4시간 30분동안 8개의 봉우리를 지나 마등령까지 가야한다.
왼쪽은 용아장성과 그 뒤로 귀때기청봉이 내달리는 내설악 인제땅이고 오른쪽은 동해바다가 보이는 외설악 속초땅이다.

1275봉을 지나 세찬 바럼을 맞으며 4시간쯤 공룡 등짝을 지나왔다.






#속초시

1. 대청봉 일출. 동해바다에 옅은 구름이 끼어서 해가 그 위로 떠올랐다. 설악산에 첫 얼음이 언 날이었다
2. 소청으로 내려오면서 다시 바라본 내설악 능선
3. 오늘 가야 할 공룡능선이 아침햇살에 선명하다
4. 아침햇살을 받아 더욱 화사한 단풍
5. 아침 설악의 암봉에 심도가 깊다
6. 여기서부터 공룡능선
7. 골짜기 아랫쪽은 바람이 적어 단풍이 거의 안 떨어졌다
8. 신선대에서 본 외설악. 왼쪽 흰바위능선이 울산바위다
9. 제일 삐쭉한 봉우리가 1275봉이다
10. 여기도 암봉들을 단풍이 단쟁이처럼 애워싸고 있다
11. 예쁘다
12. 무슨 열매인지(마가목이라 댓글에서 가르쳐주심)
13. 산 걉겹이 피어난 단풍꽃
14. 이런길도 오르고
15. 바위능선길도 걷고
16. 공룡능선 중간에 있는 해발 1275m의 봉우리
17. 울산바위도 점점 가까워지고
18. 지나온 공룡등짝들
19. 선바위
20. 외설악쪽 암벽을 뒤덮은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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