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매산 철쭉제 >
#황매산 #철쭉제
황매산 철쭉제(2019년4월27일~5월12일)가 한창이다.
축제가 절반쯤 지난 미세먼지가 덜 한 맑은 평일인 5월 7일 황매산으로 갔다.
황매산으로 오르는 길은 경남 산청쪽과 합천쪽 두군데인데, 두 곳 다 차가 산의 8부능선까지 올라갈 수가 있다.
올라가서 모산재를 잠시 다녀오거나 천년고찰 영암사지를 가보기 위해서도 산청 보다는 합천쪽을 택하였다.
좀 일찍 서둘렀어야 했는데 공원입구에 도착하니 9시 30분 경이다.
밑의 모산재 주차장이나 제2오토캠핑장 주차장은 아직 여유가 있었고 맨 위 오토캠핑장 주차장은 이미 만차다.
경험상 철쭉제 기간에는 평일이라도 아침 8시 정도에는 와야 맨 위 주차장에 차를 댈수가 있었다.
차를 약간 아래쪽에 주차하고 황매산 넓은 평원을 오른다.
지리산 바래봉도 마찬가지고 여기도 예전에 목장으로 조성된 곳이었다.
염소가 풀이란 풀은 죄다 뜯어먹었는데 철쭉은 독성으로 인하여 먹지 않아서 목장이 폐쇄되고 철쭉만 살아남아 이렇게 철쭉 군락이 생겼다고 한다.
역시 목장으로 쓰였던 경주의 무장산도 억새로 유명하듯이 여기도 가을엔 억새 천지가 된다.
8부능선부터 오르기에 산의 정상 까지는 능선을 쭉 따라가다 마지막 가파른 봉우리(사진 4,5)만 넘으면 정상이 나온다.
굳이 정상에 가지 않더라도 능선을 따라 합천, 산청 양 옆으로 펼쳐진 철쭉군락을 지나 모산재 가는 방향으로 가면 신록의 산과 붉은 철쭉 그리고 파란 하늘이 더없이 아름답다.
(사진 19) 영암사지.
황매산 군립공원 입구 근처에 영암사지가 있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6권 표지의 석등이 바로 통일신라시대의 이 영암사지 석등인데, 나는 석등 보다는 그 아래의 미려하고 세련된 돌계단을 보러 여기에 오곤 한다.
그 돌계단 때문에 석등이 훨씬 더 우아하게 보이기도 한다.
하얀 토끼풀이 옛 절터에 무수히 피었다.
문득 꽃반지 만들어 끼고 놀던 어릴적이 생각나 피식 웃음이 났다.
(사진 20) 합천영상테마파크.
황매산에서 대구쪽으로 오는 길엔 합천호도 있고(벚꽃 필때가 좋음) 바이크카페도 있고 , 드라마, 영화 촬영 세트장인 영상테마파크도 있다.
영상테마파크에 청와대 세트장이 새로 생겼다기에 한번 들러 보았다.
실제 크기의 68% 라는데 그럴싸하다 ㅎㅎ.
테마파크와는 차로 3분 정도의 거리인데, 테마파크 입장권이 있으면 무료 관람이 된다.
* 아래 링크는 최백호의 봄날은 간다, 이다.
https://youtu.be/FY7J7aR3a_s
#합천군
#황매산 #철쭉제
황매산 철쭉제(2019년4월27일~5월12일)가 한창이다.
축제가 절반쯤 지난 미세먼지가 덜 한 맑은 평일인 5월 7일 황매산으로 갔다.
황매산으로 오르는 길은 경남 산청쪽과 합천쪽 두군데인데, 두 곳 다 차가 산의 8부능선까지 올라갈 수가 있다.
올라가서 모산재를 잠시 다녀오거나 천년고찰 영암사지를 가보기 위해서도 산청 보다는 합천쪽을 택하였다.
좀 일찍 서둘렀어야 했는데 공원입구에 도착하니 9시 30분 경이다.
밑의 모산재 주차장이나 제2오토캠핑장 주차장은 아직 여유가 있었고 맨 위 오토캠핑장 주차장은 이미 만차다.
경험상 철쭉제 기간에는 평일이라도 아침 8시 정도에는 와야 맨 위 주차장에 차를 댈수가 있었다.
차를 약간 아래쪽에 주차하고 황매산 넓은 평원을 오른다.
지리산 바래봉도 마찬가지고 여기도 예전에 목장으로 조성된 곳이었다.
염소가 풀이란 풀은 죄다 뜯어먹었는데 철쭉은 독성으로 인하여 먹지 않아서 목장이 폐쇄되고 철쭉만 살아남아 이렇게 철쭉 군락이 생겼다고 한다.
역시 목장으로 쓰였던 경주의 무장산도 억새로 유명하듯이 여기도 가을엔 억새 천지가 된다.
8부능선부터 오르기에 산의 정상 까지는 능선을 쭉 따라가다 마지막 가파른 봉우리(사진 4,5)만 넘으면 정상이 나온다.
굳이 정상에 가지 않더라도 능선을 따라 합천, 산청 양 옆으로 펼쳐진 철쭉군락을 지나 모산재 가는 방향으로 가면 신록의 산과 붉은 철쭉 그리고 파란 하늘이 더없이 아름답다.
(사진 19) 영암사지.
황매산 군립공원 입구 근처에 영암사지가 있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6권 표지의 석등이 바로 통일신라시대의 이 영암사지 석등인데, 나는 석등 보다는 그 아래의 미려하고 세련된 돌계단을 보러 여기에 오곤 한다.
그 돌계단 때문에 석등이 훨씬 더 우아하게 보이기도 한다.
하얀 토끼풀이 옛 절터에 무수히 피었다.
문득 꽃반지 만들어 끼고 놀던 어릴적이 생각나 피식 웃음이 났다.
(사진 20) 합천영상테마파크.
황매산에서 대구쪽으로 오는 길엔 합천호도 있고(벚꽃 필때가 좋음) 바이크카페도 있고 , 드라마, 영화 촬영 세트장인 영상테마파크도 있다.
영상테마파크에 청와대 세트장이 새로 생겼다기에 한번 들러 보았다.
실제 크기의 68% 라는데 그럴싸하다 ㅎㅎ.
테마파크와는 차로 3분 정도의 거리인데, 테마파크 입장권이 있으면 무료 관람이 된다.
* 아래 링크는 최백호의 봄날은 간다, 이다.
https://youtu.be/FY7J7aR3a_s
#합천군
합천황매산철쭉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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